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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루질 장비와 필독 주의사항!!일상 속 작은 정보 2019. 8. 28. 16:34
날씨가 선선해지고 여행의 빈도수가 잦아 질 수 밖에 없는 가을이 오고야 말았습니다.우리도 준비를 해야겠죠?산행을 하려면 등산장비를 준비 하여야 하고 바다에 가려면 해루질 장비를!!저는 10년가량은 바다가 좋아 바다에서 채집활동을 하고 즐기며 살고 있는데요.해산물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서 잡기만 하고 주변분들 나눠 드립니다.
해루질을 해보고는 싶으신데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무었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시더라구요.그래서 지금 제가 쓰고 있는 글에 3분만 투자하시면 장비 준비부터 안전하게 해루질 하는법 까지 모두 알 수 있으실꺼예요.해루질을 처음 접해보시거나 초보분들은 어떤 장비가 필요하고 어떤장비가 유용하게 활용되는 모르기 때문에 갈팡질망 살까말까 고민 많이 하실고.어떤 경우에는 다른 사람의 말만 듣고 나의 사용용도에 맞지 않는 고가의 장비를 덜컥 구매를 하고 후회를 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고수분들 가지고 계신 장비를 전부 따라서 사려면 금전적 부담 상당합니다ㅠㅠ그래서 준비하여야 될 장비와 금액대는 어느정도가 적당한지 한번 정리 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어떤 장비들이 필요한지 정리해서 그중에 꼭필요한 장비는 무었지고 왜 필요한지 알아겠습니다.그리고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쓰고는 있지만 그다지 필요성을 못느끼는 물품들 알마보도록 할께요.
1.고무장갑,목장갑등의 손보호 용품
2.랜턴
3.채집통
4.악어집게
5.장화바지
6.뜰채
7.작살
위에 몇가지 적어 보았는데 가장 중요한 순서부터 중요한 이유를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로 고무장갑 이나 목장갑 등으로 손을 보호해야 합니다.여기서 손을 보호 한다는 것은 해양생물로 부터 보호는 받는다는게 아니고(해양생물에도 게종류나 성게등을 잡으실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해루질의 특성상 주간보다 야간에 많이 자행이 되기 때문에 넓은 뻘받이라면 큰 상관이 없겠지만 대부분 해루질이 가능한 해양지반이 돌밭이고 그 돌들에는 굴이나 따개비가 잔뜩 붙어 있는데 상당히 날카롭습니다.평평하지 않은 돌받지형을 밤에 움직이나 보면 돌에 걸려 넘어지기 일 수,한번 넘어지면서 돌을 맨손으로 집는 순간 손에 큰 상처를 입기 쉽기때문에 장갑은 꼭!!이중삼중으로 착용을 하여야 합니다.같은 맥락으로 바지같은 경우도 왠만하면 긴바지를 입어주는게 좋아요.미끄러운 바위에서 비끄러지면서 복숭아뼈나 정강이쪽에 상처도 많이 입기 때문이예요.위에 내용은 주변분들에게서도 많이 봐온 문제이고 제가 직업 겪어 본 내용이니 꼭 참고 하세요.
두번째로는 랜턴입니다.위에 해루질의 특성상 주간보다 야간에 많이 활동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야간에 해루질은 많이 하는 이유는 잠이 오지 않아서가 아니랍니다.해양생물들 대부분이 해가 떠있는 낮에는 거의 활동하지 않아요.물이 빠진다고 해도 말이죠...야간에 물이 빠지면 먹이 활동을 왕성하게 하기때문에 그녀석들이 움직일때 저희도 같이 움직이는거죠.그래서 랜턴이 꼭 필요한데요.저도 10년가까이 한달에 한번가량은 해루질을 하고 있지만 해루질 하기위한 바다 근처만 가도 사람이 어느정도 와 있는지 알 수가 있답니다.어떻게 아냐구요?전문으로 해루질 하시는 분들의 랜턴(써치)가 엄청나게 밝아요.아주아주 부럽도록 밝습니다.몇년전에 밝은 장비가 너무 가지고 싶어 인터넷으로도 많이 찾아보고 아시는 분장비의 가격도 여쭤도니 제가 원하는 써치는 50만원이 훌쩍 넘어가더라구요.물론 그보다 저렴한 가격도 있기는 한데,기왕에 사는거 좋은거 사자는 마음으로 그렇게 비싼 장비에 관심을 두었었는데,지금은 포기하고 제게 꼭 맞는 장비로 아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랜턴은 밝으면 밝을수록 좋지만 약간의 직진성이 있는 1000루멘정도의 랜턴이면 충분하더라구요.제가 사용하는 랜턴은 3~4년정 구매당시 15,000원 정도 주고 구매한거 같아요.하지만 지금까지 아주 잘 사용하고 있고 장비좋은신 분들 보다 더 많은 수확물을 들고 나올 수 있게 도와주는 고마운 녀석입니다.무려 저가격에 방수까지 됩니다.해루질 방수랜턴이 좋은이유는 바다에서 놓치게 되어도 랜턴이 망가지지 않고 필요시에 바닷속에서 비춰도 무리가 없기 때문입니다.가성비 좋은 이녀석은 링크 하나 걸어 드릴께요.해루질 방수랜턴 바로가기
세번째로는 채집통인데 제가 처음 물빠진 바다에 들어갈때는 아무것도 몰라서 검정색비닐봉지 하나들고 바다에 들어갔습니다.당연히 불편하고 쓸모가 없었죠.그래서 다음번에 준비한게 양파망 입니다.빨강색양파망ㅋㅋㅋ
볼품은 없었지만 물도 잘 빠지고 골뱅이,낙지,소라 등을 담을때는 나름 쓸만 하더라구요.하지만 박하지게(돌게)를 담게 되면 이녀석이 집게로 자꾸 망을 타고 올라와서 걸리적거립니다.물론 입구를 막아버리면 되지만 상당히 신경쓰여요.그래서 저희는 손잡이가 달린 작은 양동이를 들고 다녀요 플라스틱으로 된거,그거 하나랑 양파망 하나를 가지고 나간답니다.양파망 불편하다며 왜 들고 가냐고요?이 미끄러운 양동이는 낙지가 스믈스믈 기어 올라와 탈출을 해요.여러번 돌려보내 주었습니다.그래서 낙지는 양파망에 담아서 플라스틱양동이에 담아두는 것이 편해요.
네번째는 악어집게 인데요.저같은 경우는 양동이 하나만 들고 나가긴 하는데 아내의 경우는 게를 손으로 잡지 못하기 때문에 악어집게를 하나 사주었는데 잘 활용하더라구요.말씀드린데로 바닷물에 팔을 담그는게 싫거나 게가 무섭다면 구매를 하셔도 되고,그렇지 않다면 필요치 않더라구요.(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시게 되더라도 너무 비싼 제품은 사지 않으시는게 좋아요.바닷물의 특성상 부식이 상당히 빠르게 진행됩니다.바닷물 다녀와서 관리잘못하면 바로 녹나서 그냥 버리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돈을 조금 더주고 스테인레스 제품을 사시던가...제가 아내한테 사준집게는 다이소에서 삼천원 주고 산 신발정리용 악어집게인데 집게쪽모양이 소라 게등의 해양생물 잡기 좋게 생겨서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다섯번째로는 장화바지 금약은 대략 3만원 정도에서 비싼건 10만원 정도 까지인데요.저는 물을 좋아하고 여름에는 해루질인듯 스노클링인듯 마스크 쓰고 바다에 담그고 돌아다니기는 하는데요.장화바지를 구매하긴 했어요.물이 좀 차가운 이른여름이나 늦가을에는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 닿으면 많이 차가워요.사실 차가운거보다 더 무서운게 있어요.지친 몸으로 숙소나 집에 돌아와 젖은 옷가지들은 모두 빨고 정리를 해야 하는게 끔찍한거죠.신발양말까지 속옷까지 모두....
하지만 장화바지를 입으면 땀은 날지언정 장화바지만 깨끗하게 정리해서 널어 놓으면 끝이니까요.(한 여름에 장화바지를 입으시면 해수사우나를 경험하실 수도 있어요^^;;)
여섯번째로 뜰채인데요.뜰채는 낙지나 새우 그리고 게를 잡을때도 거의 활용 되긴하지만 저는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예전에 사둔 뜰채가 있기는 있습니다)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바다에 들어갈때는 즐거운 마음에 가볍게 들어가지만 나올때 가득찬 채집통을 들고 나오려면 작은짐 하나가 상당한 부담이 되는 상황이 옵니다.뜰채가 있으면 좋긴하지만 새우같은 경우는 특정밭이 아니면 만나기 어려운 녀석이고,게종류는 위에 말씀드린데로 집게을 이용하시면 되고 낙지의 경우는 장갑낀 손으로 잡아도 충분하기 때문이죠.개인 성향이지만 제 개인적으론 필요치 않아서 안들고 다니고 있습니다.참고로 작살과 뜰채 갸프 이렇게 앞 헤드부분만 바꿔서 쓸 수 있는 제품도 있긴 하더라구요.
일곱번째로 작살입니다.작살같은 경우 예전에는 스쿠버나 스노클링 하시면서 많이들 착용하고 나가셨는데(정글의 법칙보셨죠?)요즘은 워킹해루질 하시는 분들도 많이 들고 다니시더라구요.간조때 빠져나가지 못한 눈먼 고기들이 간간히 있거든요.하지만 정말 간간히 있어요.그런 반면에 날카로운 촉이 이동중에 주변사람 혹은 본인에게 상처를 내는 경우가 많아서 해루질 처음 하시는 분들에게는 별로 추천 드리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순위에는 있지 않는 물품인데 수경과 갸프입니다.수경은 말대로 물안경인데요 진짜 안경이 아니라 물속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바다 표면에 밀착시켜서 일렁거리는 물결을 없애주어서 바닷속을 보다 선명하게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인데요.예전에는 7만원인가?그정도 했었는데 요즘은 금액이 많이 떨어지기는 했더라구요.하지만 초보분들께 권하지 않는 이유는 위험하기 때문에예요.가뜩이나 처음 들여다 봐서 신기한 바닷속 관경에 정신이 팔려 방향을 잃어버리거나 너무 깊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죠.처음에는 바닷속에서 해루질 하는건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깊어야 종아리 정도 되는 곳에서 하셔도 충분히 많은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절대 물이 깊다고 더 좋은 생물이 살고 있지는 않다는 점!!!
마지막으로 갸프에 대한 이야기 인데요.저는 개인적으로 갸프도 작살과 같은 이유로 사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촉이 너무 날카로워 위험성도 있고 갸프의 용도가 문어 낙지 등을 걷어 올리는 건데 손으로 해도 충분하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위에 내용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초보자분들이 선택적으로 정보습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말씀 드리자면 해루질이라는 취미가 흥미롭고 재미있는 너무나 좋은 취미이지만 소중한 생명과 직결된다는 점 잊으시면 안됩니다.혼자는 왠만하면 가지 마시고 일행들과 움직이시고 깊은곳에는 왠만하면 들어가지 마세요.바닷 수영은 민물에서의 물놀이와는 차원이 다릅니다.그리고 휴대폰 꼭 지참해서 간조시간(물이 쫙바지고 돌아 들어오기 직전의 시간) 확인하세요.꼭꼭 간조30분전에는 돌아 나오셔야 합니다.어떠한 생물채집도 내 생명보다 소중하진 않습니다.사소한 욕심에 화를 입으신 분들 여럿 봐서 당부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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